이건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이건태 예비후보 |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12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13일 이건태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적격' 판정을 받고 이날 경기부천병 선거구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4년 만의 재도전이라 설레기도 떨리기도 했다"면서 "4년 전 도전에 비해 이번 도전은 더 많이 준비된 도전이라 참 든든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부천 소사의 우리동네변호사로서 지역민의 법률적 어려움을 함께 나눴고,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당 법률위 부위원장으로서 부천 소사의 숙원을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당대표를 보좌하면서 여러 중요한 소임을 하고 있고, 소사의 많은 시민이 저 이건태와 함께하고 있다"면서 "부천 소사 주민들은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당당히 당원 동지들과 소사 주민의 선택을 받아 부천 소사의 담대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발전 정체의 이유가 '정치력의 부재', '중앙 정치권과 약한 네트워킹'에 있다고 여기고, 당대표 특보란 강한 자신의 정치적 장점을 통해 소사의 발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치권에선 이 예비후보에 대해 이재명 당대표 특보로 당내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는 평가다.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이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방어하는 역할을 맡아온 그는 대표적 친명계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