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은지 15년이 경과한 노후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해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참여 희망 주택을 모집한다.
녹색건축물이란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건축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말한다.
시는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녹색건축물의 단열·기밀 성능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창호 및 발광다이오드(LED) 교체공사를 실시하는 세대에 총 공사비의 50~90%를 세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은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기한은 이달 15일까지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안양시청 본관 5층 건축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을 원하는 세대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내년 1분기에 서류검토, 현장조사 및 안양시녹색건축물조성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 및 지원금이 결정된다.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나 신청서류는 안양시 홈페이지나 건축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