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10명 중 8.5명 지속 참여 희망
이정선 육감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일 것"
사진은 시교육청 전경./더팩트 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자치학교 107개교와 내년도 신규 참여학교 40개교 등의 교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2023 성과 공유 및 2024 운영 방향 안내 워크숍'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형 미래학교' 중 하나인 '자치학교'의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면서 내년도 신규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자치학교의 △우수사례 전시 △자치학교 프로그램 참여동아리(다문화 분야) 학생 합창 △운영 성과 및 운영 사례 발표 △신규학교 계획 발표 △향후 지원 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치학교 운영에 대한 교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지난 9월 말 107개교(원) 자치학교 운영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책 공감도 및 학교별 운영 만족도 점수가 5점 만점에 각각 4.5점과 4.7점을 받았다.
또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인 85.1%가 자치학교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이수환 광주진흥중학교 교사는 "진흥중학교는 지역사회연계 분야 자치학교 운영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며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도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자치학교의 취지와 학교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올 한해 자치학교를 잘 운영해 주신 107개 학교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교육 가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자치학교'가 지속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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