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완주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입력: 2023.12.12 11:52 / 수정: 2023.12.12 11:52

출입통제 및 살처분…반경 10km 내 가금 농가 이동제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지난 11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장(7만 마리) 및 완주군 이서면 종오리 농장(8만 마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농장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도는 의심 신고를 접수한 직후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현장 출입통제와 역학 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방역 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방역지역에서 사육 중인 닭ᐧ오리 농장 119곳 605만 마리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 당국 관계자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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