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북도, 광역철도 조속 추진과 GB 해제 '한목소리'
입력: 2023.12.11 17:59 / 수정: 2023.12.11 17:59

이장우 시장·김영환 충북지사·박덕흠 의원 주요 현안 논의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박덕흠 의원이 11일 대전시청에서 간담회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박덕흠 의원이 11일 대전시청에서 간담회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와 충북도가 광역철도 조속 추진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접경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로 가는 공감대를 높이자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11일 대전시청에서 만나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과 대전권 개발제한구역의 재조정 및 해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각 지역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와 같은 교통 인프라가 선행돼야 한다.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 산업용지 등의 가용지 적기 개발과 공급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범위 내에서 해제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충북도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옥천군의 자연 자원을 대전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대전시와의 지속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이어 "불필요하고 과다하게 설정된 옥천군 등 대전권 인접 지역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재조정 및 해제가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 등 협조를 요청했다.

박덕흠 의원은 "대전시와 옥천군 간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확보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재조정 및 해제에 대해서도 국토부 등과 지속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현재 국토부에서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대전 오정역에서 충북 옥천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는 40분 소요된다. 그러나 개통 시에는 15분으로 25분가량 절감돼 두 지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개발제한구역은 도시경계부 5km 이상 폭을 일괄 설정해 인접 지역에 불필요한 구역이 과다하게 포함돼 있어 이를 정부와 국회 차원의 개선을 요구하는 지자체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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