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역 총력 주문
전북 익산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익산시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김제와 충남 아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각각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전북 익산시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조치에 총력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 9일 북부청사 내 가축방역 상황실과 용동면 거점 소독초소를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벽까지 살처분을 진행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살처분 명령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 검출 즉시 해당 농가 2개소(종계 8만8500마리)와 발생농장 500m이내 1개소(토종닭 2만5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시 방제차량 3대, 축협공동방제단 4개단, 광역방제기 3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거점 소독초소 3개소와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 발생농장 입구 통제초소 2개소와 사료 환적장 2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긴급사태에 대비해 관내 살처분 업체의 기기 점검 및 동원 인력 사전교육과 협조 요청을 완료하는 등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추가 발생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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