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난 6월 사업 유치 이후 7천명 이용...경제 효과만도 14억원
강진군청사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ㅣ 강진=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 민선 8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마량향 바다낚시 메카 사업이 군 경제 성장 동력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수는 모두 7000명이다. 월별로는 △첫 달인 지난 6월 40명 △7월 1206명 8월 1271명 △9월 1268명 △10월 1462명 지난달 1744명 등이다.
이번 사업은 강진원 군수 취임 직후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60대) 중 하나로, 강 군수는 마량항에 전국 최고의 바다 낚시 명소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갖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어선 이용객은 전국 바다낚시 대회 직후인 지난 10월 28일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바다낚시 이용객이 늘면서 지역내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이 파악한 경제 유발 금액은 약 13억9000만원이다.
이는 바다낚시 어선 사업이 자역 상권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군은 내년에도 관광버스를 통한 낚시객 인센티브 지급, 전국 바다낚시 대회 개최, 낚시 체험 관광상품 개발 등 바다낚시 어선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전국 최고의 바다낚시 어선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입장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바다낚시 대회 이후 낚시객들 사이에서 마량항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바다낚시 어선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해 마량항을 해양관광 1번지로 변모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신바람 나는 마량항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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