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안정세, 진주축산농협 가축시장 '다시 찾은 활기'
입력: 2023.12.10 15:33 / 수정: 2023.12.10 15:33
진주축산농협 가축시장이 재개장했다./진주시
진주축산농협 가축시장이 재개장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럼피스킨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이 중단됐던 진주축산농협 가축시장 운영을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재개장해 7~8개월령 송아지 210마리를 경매했다. 송아지 경매 물량이 많아 오는 23일 추가 개장되며 큰 소는 28일 경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축시장은 농장 기본 방역수칙과 현장 방역수칙을 강화해 운영되며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해야 하고 입구에는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를 하고 운영 종료 후 가축시장 전체를 세척·소독해야 한다.

진주축산농협에서 운영하는 가축시장은 진주시 이반성면에 1994년 5월 이전·개장했으며 최대 소 235마리까지 계류할 수 있다. 매달 둘째 토요일은 송아지, 넷째 목요일은 큰 소를 경매하는데 2021년에 2731마리, 2022년에 2738마리 경매 실적을 올렸다.

정종열 진주축산농협 조합장은 "럼피스킨으로 출하시기를 놓칠까 걱정하던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가축시장뿐만 아니라 진주 축산업에 더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또 축산종사자 모임도 방역수칙을 강화해 단계적으로 허용되며 농장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모임 장소에는 손 소독 및 발판 소독조를 비치해야 한다. 주최자는 모임 종료 뒤 행사장을 전체 소독해야 하며 축산종사자는 모임 후 일주일이 지나야 다른 농장을 방문할 수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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