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출향인 등 500만 전북인의 응집된 성과물"
전북도의회.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의회가 '전북특별자치도 설립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에 실질적으로 특별한 자치권한을 갖추면서 더 특별하고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법안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농생명 산업의 육성을 위한 농생명 산업지구지정 및 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이양 등이 담겼다.
전통문화의 본류라는 강점 활용의 '문화산업진흥지구'를 통한 유무형 K-콘텐츠 지원센터 설치, 전문 인력 양성 특례도 포함됐다.
전북도의회는 "당초 법안 조문 수가 28개에서 131개로 확대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을 비롯한 더 특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한과 위상을 갖추는 특례들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는 전북도민과 출향인 등 500만 전북인의 응집된 힘의 값진 성과물로, 지역 발전을 향한 희망의 등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전북도의회는 앞으로 전북특별법의 특례들을 지역에 오롯이 녹여내 지방 시대의 독자적인 분권 모델이 되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전북도와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