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최중증 장애인 가족 수당 지급
입력: 2023.12.07 16:32 / 수정: 2023.12.07 16:32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가 내년부터 장애 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중증 장애인 가족에게 돌봄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360° 돌봄’ 세 번째 정책 ‘어디나 돌봄’ 사업을 7일 발표했다.

사업 내용을 보면 도는 야간과 휴일에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이나 교육지정기관 등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체육활동, 자조모임 지원 등 특성에 맞게 구성할 계획이다.

또 활동지원사나 장애인 시설·기관 종사자에게 교육과 수당을 지원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맞춤 돌봄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복지기관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에 가족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세부 지원체계를 구축해 내년 4월부터 전액 도비로 이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토크’에서 사업 계획을 밝히고 "올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2000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내년에는 인원을 늘리고 금액도 두 배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가 추진 중인 ‘경기 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세 가지 정책으로 구성돼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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