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특교세 23억 확보…현안 사업 탄력
입력: 2023.12.07 16:36 / 수정: 2023.12.07 16:37

주차장 조성·상하수도 정비·교량 재가설 등 4개 사업 반영

순창군청 전경. /더팩트DB
순창군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 | 순창=이경민 기자]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최근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오가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강행군을 펼쳤던 발품 행정이 특별교부세 확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순창군은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하반기 특별교부세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민선8기 최영일 군수는 상반기 23억 원과 하반기 2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4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섬진강 뷰라인 주차장 조성(7억 원) △강천산 군립공원 내 상하수도 관로 정비(5억 원) △쌍치 원옥교 재가설 공사(8억 원) △경천 하상정비(3억 원) 등 총 4개 사업에 반영한다.

섬진강 뷰라인 주차장 조성 사업은 채계산 출렁다리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안전 및 편의 제공을 위한 것으로 이번 예산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천산 군립공원 내 상하수도 관로 정비 사업은 여름철 악취 민원과 노후된 상수도 관로로 인한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상수관로 신설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옥마을, 무동마을, 만수마을 등 세 마을을 잇는 교량인 원옥교는 이용하는 주민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정밀 안전점검 결과 D등급으로 재가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재가설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순창읍에 위치한 경천에 하천 준설사업을 추진해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과 군민 안전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나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현안 사업을 적극 설명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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