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의면 천일염 생산자협의회가 장학금 3500만 원을 신안군 장학재단 이사장인 박우량 군수(왼쪽에서 여덟 번째)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신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 천일염 생산자협의회가 장학금 3500만 원을 기탁했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의면 천일염 생산자협의회는 지난 6일 한마음대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안군 장학재단 이사장인 박우량 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7년 설립된 신의면 천일염 생산자협의회는 현재 1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천일염 가격 안정화와 고품질 천일염 생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승옥 신의면 천일염 생산자협의회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신의면 염업 발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천일염 생산과 염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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