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인 가천대 경영학부 학생들 제안 적용하는 프로젝트
우리동네 힙스토어’ 정책 제안 발표회 포스터/성남시 |
[더팩트ㅣ성남=김태호 기자] 경기 성남시는 2024년 상권활성화 신규 사업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우리동네 특색 있는 점포 개발에 나선다.
성남시는 8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수정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6개팀의 ‘우리동네 힙스토어’ 정책 제안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은 슬리퍼를 신고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우리 동네의 특색 있는 점포를 뜻한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9월부터 힙스토어 발굴사업에 MZ세대인 가천대 경영학부의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성남시는 제안서를 제출한 총 13개 팀 중 중간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 팀의 정책 제안 중 우수한 성적은 얻은 3개팀을 선정해 시의 힙스토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희진 가천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배운 내용을 적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최근 사회적 마케팅 개념을 실현하는 시간이 됐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한 학생은 "책으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성남시의 상권 활성화에 MZ세대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길 기대한다"라며 말했다.
성남시의 힙스토어 발굴사업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민 참여형 점포 경쟁 오디션으로 지역의 ‘힙’한 점포를 선정해 힙스토어가 위치한 상권 홍보와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4년 1월 사업설명회 후 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힙스토어에 선정된 5개 점포에는 디자인 개선비용 지원과 인증 현판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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