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지민규 충남도의원, 국민의힘 탈당
입력: 2023.12.06 20:45 / 수정: 2023.12.06 20:45

"당에 부담 줄 수 없어"...도의회 윤리특위, 15일 징계 수위 본회의서 공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민규 충남도의원이 6일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민규 충남도의원이 6일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음주운전을 한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논란이 된 지민규 충남도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지 의원은 이날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전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며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줄 수 없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열렸으며, 결과는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표결을 통해 징계 수위를 확정한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을 한 뒤 거짓 해명을 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 의원을 반드시 제명시켜야 한다"며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더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지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내리지 않는다면 의원 감싸기 의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 의원은 윤리특위 결정에 상관없이 도의원직을 사퇴하라"며 "의원직 유지는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