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이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강·염하강 철책 철거, 애기봉 안보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군·관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는 5일 김병수 시장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강·염하강 철책 철거, 애기봉 안보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군·관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강·염하강 철책 전면 제거, 애기봉 국제관광지 개발, 장릉산·봉성산 전망대 설치 등에 대해 군이 활용 가능 범위 안에서 민간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국방부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장은 또 김포시만의 개성과 특색 있는 안보 관광지 개발과 김포-청룡(해병대) 축제 지원 협조 등 시 발전에 꼭 필요한 숙원사업 해결을 건의했다.

시는 신원식 장관이 한강·염하강 철책 제거와 함께 사고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데크, CCTV 설치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애기봉 생태공원의 국제관광지 육성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현안 해결을 위한 시-국방부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군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면서 철책 제거와 안보 관광지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