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김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다음달 2일 대원동과 신장동을 각각 대원1·2동과 신장1·2동으로 분리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대원・신장동은 각각 인구 6만명이 넘는 과밀화로 인해 분동(分洞)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오산시는 대원동을 동부대로 기준 대원1동(4만5000명), 대원2동(1만9000명)으로 분리된다. 신장동을 전철 1호선 철로를 기준으로 신장1동(3만6000명), 신장2동(2만4000명)으로 각각 나눈다.

향후 세교지구 등 개발 계획에 따라 대원2동은 5만3000명, 신장2동은 4만2000명까지 담당 인구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고현동(법정동) 더테라스퀘어 내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청동(법정동) 리더스프라자 내에 개소한다.

분동에 따라 오산시는 1989년 시 승격 당시부터 운영돼 온 6개 행정동 체제에서 8개 행정동 체제로 개편된다.

오산시는 1989년 시(市) 승격 당시부터 운영되던 6개 행정동(중앙, 대원, 남촌, 신장, 세마, 초평)에서 8개 행정동(기존 6개 동 + 대원2, 신장2동)으로 행정체계가 확대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분동으로 인구증가로 인한 시민의 행정 수요에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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