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간부회의서 지시…"도시철도 3~5호선 바퀴 달린 트램 도입할 수도”
이장우 시장 5일 12월 학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전시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내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과 관련 "시와 5개 구청이 협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트램 노선이 엑스(X)자가 아니라 순환선이기 때문에 도시 중심으로 직접 오지 못한다"며 "버스, 지하철, 자전거, PM 등 모든 교통수단의 연계성 강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로 지하철 3~5호선으로 이걸 보완할 수 있는 신속한 시스템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추진해야 한다"며 "보완재로서 도시철도 기능을 부여한다면 바퀴 달린 트램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트램 건설에 따른 통신·전선 지중화를 언급하며 "추경을 통해서라도 내년부터 예산을 적극 반영한 지중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도시가 달라지고 화재 문제도 있고 나중에 유사시 통신선 전선 지중화는 국가 안보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트램 종합계획 수립 배경·목적·건설계획 등이 담긴 '트램 연계 교통 및 도시발전계획'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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