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4000명 축제 참여…최다 방문객·최고 매출액
전영호 군장대 교수 "체험 프로그램 차별화 성공"
제11회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현장. /완주=이경민 기자 |
[더팩트 | 완주=이경민 기자] 전북 완주군이 제11회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전북 대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완주군은 전날 중회의실에서 지난 10월에 열린 ‘제11회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군수와 임필환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행정, 전문가,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는 '더 와일드한 완주, 더 로컬푸드한 완주'를 주제로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3일간 13만 4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의 핵심 정체성인 와일드와 로컬푸드를 상징하는 체험과 먹거리를 가득 채워 방문객과 전문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제 모니터링 결과 보고를 발표한 전영호 군장대학교 교수는 맨손 물고기 잡기, 트리익스트림 체험 등 대표 체험 프로그램의 차별화 전략에 성공의 요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통한 환경친화적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 축제는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가 전북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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