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 참여형 숙의공론조사 백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의제로 한 여론조사와 도내 6개 권역별 토론회, 종합토론회 등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숙의 공론조사를 했다. 연인원 1541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숙의 공론조사다.
이 결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의 동의 비율이 74.2%로 증가했고, 주민투표 적극 투표 의향도 85.4%로 높아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런 공론조사의 설계부터 결과 보고까지의 모든 과정을 백서에 담았다.
도는 총론과 공론화위원회 운영, 조사, 숙의와 토론, 소통 등 5장에 걸쳐 과정을 서술하고, 공론화위원회 회의록과 전문가 세미나 결과, 숙의 공론조사 설문지와 권역별·종합 토론회 질의응답 등을 부록에 담았다.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홈페이지에 백서를 게시하고, 도내 시·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진세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장은 "백서에 담긴 도민 의견을 토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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