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 성장 힘쓴 다꿈성장식/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와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학교밖센터)가 올 한 해 학교 밖 청소년의 균형적인 성장을 돕는 데 큰 노력을 쏟아 많은 성과를 거뒀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 354명을 위한 상담·교육·복지·자립·진로·활동 등 6개 영역 지원활동을 펼쳐, 그중 173명이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학력 취득과 대학 진학 등의 학업 성과를 보인 청소년이 108명, 직업훈련 및 자격증 취득 청소년이 35명, 자기계발프로그램 수료와 진로 체험(100시간 이수)에 참여한 청소년이 30명이었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관련 수상 성과도 화려했다.

상반기에는 학교밖센터가 경기도 청소년 보호유공 포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학교밖 청소년이 경기도 청소년상 개척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하반기에는 전국 꿈드림 우수 멘토로 학교밖센터 내 지원단 나경진 교사가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동상을 수상했고, 학교밖센터 실무자 김선이 교사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꾸준하게 지원해온 프로그램의 수상 성과도 눈에 띈다.

경기도 꿈드림 대상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20대 학교 밖 청소년의 별세별이 활동'으로 하지원 청소년이 도지사 표창을, 전국 꿈드림 대상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동화소설 백설개미 제작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동상을 수상하는 등 출품한 프로그램 2건이 모두 당선됐다.

청소년 2명이 직접 쓰고 그린 저작물인 동화소설 '백설개미'(김리하 그림·박예은 글)는 학교 도서관 92곳, 시흥시중앙도서관을 비롯한 30곳의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

시흥시 꿈드림 내 밴드동아리 ‘스톤’의 오프닝 공연 모습./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유퀴즈온더 다꿈 첫번째: 학습능력자' 토크쇼 모습./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올해의 대표청소년 성장 발표 모습./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해연 청소년의 축하공연 모습./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3 다꿈 성장식 포스터와 초대장./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밖센터는 지난 11월 말 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다꿈 성장식'을 개최해 다양한 능력을 바탕으로 올 한 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낸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과 변화를 축하했다.

학교밖센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소년 17명은 그간의 경험과 재능을 인터뷰와 공연 등의 형식으로 풀어내며, 다꿈 성장식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100여 명이 참석한 다꿈 성장식에는 대상 청소년 외에도 약 20명 이상의 학교 밖 청소년이 스태프로 활약했고, 학교밖지원센터 멘토들도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청소년의 성장과 변화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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