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수상작 발표
입력: 2023.12.04 10:11 / 수정: 2023.12.04 10:11
그림 부문 대상 김수인(태성초5) 학생의 분청상준이 기억하는조선의 시간 519년.
그림 부문 대상 김수인(태성초5) 학생의 '분청상준이 기억하는조선의 시간 519년'.
글그림 부문 대상 이은서(중암중2) 학생의 이룡.
글그림 부문 대상 이은서(중암중2) 학생의 '이룡'.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4일 ‘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그림 부문 대상은 김수인(태성초 5) 학생의 ‘분청상준이 기억하는 조선의 시간 519년’이 차지했다. 조선 16세기에 만든 ‘분청상준’의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담아 배경에 병풍, 초, 사과를 배치하고 전면에 깨진 달항아리를 표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림 부문 최우수상은 △이서윤(한아람초 3) 학생의 ‘선비들이 좋아한 청화백자 잉어문 접시’ △윤동훈(고산초 5) 학생의 ‘새로운 도자기를 만드는 도자기 장인’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글·그림 부문 대상은 이은서(중암중 2) 학생의 ‘이룡’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하늘과 땅을 잇는 찻잔과 찻잔 받침에 새겨진 뿔이 없는 이룡을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찻잔 안에 제례의 의식을 담은 그림과 소망의 기원을 간결한 글로 표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글·그림 부문 최우수상에는 △김지유 학생(이산중 3)의 ‘당신을 부릅니다’가 선정됐다.

도자재단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그림 부문 43점, 글·그림 부문 17점 등을 평가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부터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우수상(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특선(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상), 입선(경기도자박물관 관장상)까지 모두 60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모두 217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8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내년 3월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올해 대회는 ‘아름다운 우리도자’라는 큰 주제 아래 부문별로 그림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 도자’, 글·그림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신양제기의 메시지와 유물을 담아서’를 주제로 열렸다. 도내 학생 137명이 참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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