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프레 프로젝트' 시작 지난 29일 '프소트 프로젝트' 성공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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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포스트 프로젝트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왼쪽)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안양시 |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국내 대표 공공예술 축제인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7)'가 15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 29일 안양파빌리온에서 'APAP7 포스트 프로젝트'를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프레 프로젝트'로 시작을 알린 APAP7은 그해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을 주제로 진행된 '메인 프로젝트'를 거처 이번 포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스트 프로젝트의 첫 순서인 '시민·전문가 사후 간담회'에서는 APAP7 김성호 예술감독의 종합 결과 보고에 이어 김윤섭(APAP6 예술감독)과 권재현(안양대 교수)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APAP를 통해 일상 속 예술 경험이 참여적 상호작용을 통해 공공예술로 새롭게 재창조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민하고,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문화적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시민과 함께 나누며 향후 APAP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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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현장. /안양시 |
두 번째 순서로 APAP7 참여 작가인 넥스트 아키텍츠의 출품작 '비밀의 숲' 공개 기념식이 열렸다. 넥스트 아키텍츠(1999년 설립)는 암스테르담과 베이징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건축 그룹으로,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는 공동 설립자이자 건축가 바트 뢰저와 한국인 건축가 지백현이 참여했다.
건축과 공공예술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하는 서울시청 문화본부의 이성민 학예사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건축가의 시선으로 보는 공공예술과 건축'을 주제로 작가의 전반적인 작업 및 '비밀의 숲'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작품 제작과 포스트 프로젝트 행사를 후원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가 APAP7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축하하기 위해 아티스트 토크와 비밀의 숲 작품 투어 및 리셉션에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리셉션 행사에서 "안양에서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함께할 APAP가 향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