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범죄예방·생활안전디자인 시설 점검
입력: 2023.12.01 15:57 / 수정: 2023.12.01 15:57

범죄·안전사고 예방 위한 ‘2023 생활안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생활안전디자인 시설물을 점검하는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용인시
'생활안전디자인' 시설물을 점검하는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용인시

[더팩트ㅣ용인=김태호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수지구 풍덕천동 ‘범죄예방·생활안전시설 표준디자인(생활안전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하고 현장을 찾아 점검을 진행했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해 6억 9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시범 추진했다.

또 범죄예방과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 디자인을 개발해 도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풍덕천소공원, 문정어린이공원, 문정중학교를 돌며 비상벨과 비상소화장치함, 안심귀갓길 표지판 등 생활안전 디자인 설치여부와 이용 불편 여부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풍덕천소공원에 설치된 비상벨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화재대비 소화기 배치 장소 및 사용법도 확인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등하교 안심 귀갓길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와 안내 사인은 눈높이에 맞도록 조정했다.

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727 일대와 처인구 유림동 481-8 일대, 신갈동 33-4번지 일원 등 3곳을 생활안전디자인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지역은 좁은 도로에 상습 불법 주·정차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안전 취약지역이다.

시는 이런 환경을 개선해 위급한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청하고, 비상시 대처할 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

생활안전디자인은 소방, 경찰, 범죄 예방 전문가의 기초조사와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을 통해 확정했다. 생활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단순하면서도 눈에 잘 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대상지 3곳에 총 비상벨 64개, 안심귀갓길 알림 정보매체 23개, 비상소화장치함 5개, 쓰레기분리수거함 4개, 건널목·산책로 도로 표지병 125개, 어린이 보호 펜스사인 115개 등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범죄도 늘어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 처럼 환경 디자인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면 범죄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안전디자인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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