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운영한 '장애인 도자기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해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참여자들./부천시 |
완성된 도자기./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옹기박물관에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장애인 도자기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1시간씩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찰흙을 직접 반죽해 그릇을 만들고 꾸미면서 각자 개성 있는 도자기를 만들면서 성취감을 불태웠다.
가마에 굽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도자기는 집으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도자기를 만드는 것도 즐거웠고, 만든 작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참여자의 보호자는 "아이가 처음에는 매우 소극적이었는데 프로그램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장애인이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고 즐겁게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운영하는 재활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