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캡슐호텔·카페 등 갖춰 지역 활력 기대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는 KTX와 연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들의 회의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지역주민의 각종 행사나 모임의 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의 도시재생과 주민 거점 시설이 될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가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읍역 인근에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는 카페, 캡슐호텔 등, 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날 개소식은 이학수 정읍시장과 임승식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리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재운·이하 리본마사협) 조합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하노피곰'은 도시재생 사업의 브랜드명으로 정읍 천년의 정읍사가요를 콘셉트로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졌다.
컨퍼런스센터는 KTX와 연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회의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지역주민의 각종 행사나 모임의 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페와 캡슐호텔은 리본마사협의 '젊은문화상인들' 청년들이 주축이 돼 음료와 빵을 판매하고 숙박시설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캡슐호텔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지역 출장이나 기차 대기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시설의 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리본마사협과 지난 10월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리본마사협은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공기업 제안형 지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리본마사협이 전국 245개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중에서 으뜸가는 조합으로 성장해 구도심권의 상권 회복과 지역 활력의 중심자로서 역할을 해달라"며 "달하노피곰 브랜드를 통해 정읍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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