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유리창에 특수필름 적용…천안 8경·불꽃놀이 영상 표현
충남 천안의 ‘천안타운홀’이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새로운 야간 경관 명소로 거듭난다. 특수 필름을 부착한 유리 벽면을 통해 천안시의 야경과 불꽃놀이 영상이 어우러진 모습. / 천안시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천안타운홀'이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새로운 야간 경관 명소로 거듭난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미디어아트 '밤하늘의 별' 시연회와 함께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도시재생 도시미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밤하늘의 별'은 천안타운홀 전망대 일부 유리 벽면에 프론트 특수 필름을 적용해 야간 경관과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꾸며졌다.
'밤하늘의 별'은 천안타운홀 전망대에 천안의 역사와 관련된 '천안 8경'을 첨단 영상 기술을 적용해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세계로 확산되는 한류의 빛줄기'라는 주제로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은 별똥별, 드론으로 형상화한 K-컬처 로고와 천안 8경 중 1경인 독립기념관을 담았으며, 2장 '헤리티지 천안'에는 태조산왕건길과 청동대좌불,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 광덕산 등 고려부터 조선까지 천안의 역사를 표현했다.
3장 '위대한 독립정신'에서는 유관순열사 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아라리오조각광장, 성성호수공원 등 한국근대사부터 현대사까지 확인할 수 있다. 4장 'K-컬처 in C-컬처'는 천안시 야경과 함께 즐기는 디지털 불꽃놀이로 구성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타운홀 미디어아트 조성으로 천안시의 특화된 야간 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천안이 야간 관광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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