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대설 특보…1100도로 등 일부 도로 통제
입력: 2023.12.01 08:10 / 수정: 2023.12.01 08:10
지난 11월 12일 한라산에 내린 첫눈이 내린 가운데 주요 지점에 10㎝ 이상 적설량을 보이며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은 진달래밭 대피소 인근에 눈 쌓인 모습이다./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2023.11.13)
지난 11월 12일 한라산에 내린 첫눈이 내린 가운데 주요 지점에 10㎝ 이상 적설량을 보이며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은 진달래밭 대피소 인근에 눈 쌓인 모습이다./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2023.11.13)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 산간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고, 중산간 이상 도로 곳곳이 결빙돼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생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0.5㎝ 이내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전날(30일)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삼각봉 7.5㎝, 사제비 5.0㎝, 어리목 4.6㎝를 기록 중이다.

쌓인 눈으로 인해 1100도로 어리목~영실입구의 경우 소형차량은 통제, 대형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행해야 한다. 5.16도로 역시 곳곳이 결빙되며 운행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또한 한라산 탐방로의 경우 돈내코 탐방로는 전면 통제, 어리목·영실·성판악·관음사 탐방로의 경우 윗세오름 및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만 가능하다. 어승생악탐방로와 석굴암탐방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 오전까지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사전에 여객선 운항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forthe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