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회의원 자질 '전국 하위권'…부동산·주식 과다 보유
입력: 2023.11.30 16:57 / 수정: 2023.11.30 16:57

부산경실련 "최소 하위 20% 이상 공천서 배제해야"

부산경실련 로고. /경실련
부산경실련 로고. /경실련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현역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에서 부산이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에 지역구를 둔 현역 국회의원들의 자질을 평가한 결과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중앙경실련과 의정활동(법안 발의 건수 저조,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사회적 물의), 도덕성(과다 부동산·주식 보유, 전과 경력)을 기준으로 국회의원 18명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국회의원 18명 가운데 '부적절' 평가가 1건 이상인 의원은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부적절이 3건 이상인 의원은 3명(국민의힘 백종헌·이주환·전봉민)으로 이들 모두 과다 부동산, 주식 보유 부문에서 '지나치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의정활동 항목에서 불합격 지적을 받은 의원은 없었다.

부산경실련은 "각 정당은 불성실·부도덕 국회의원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평가자료, 공천심사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현역 의원 검증을 통해 최소 하위 20% 이상은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적절 평가가 단 한 건도 없는 의원은 국민의힘 조경태(사하구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구을)·전재수(북·강서구갑) 의원으로 파악됐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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