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운전 단속 중이다./더팩트DB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경찰청은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집중 음주단속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올들어 10월까지 제주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247건(사망 2명, 부상 376명)이 발생, 전년 동기 280건 대비 11.8%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에 제주경찰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교통경찰 등 외근 경찰관은 물론 기동대 인력까지 투입해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최근 3년간 음주교통 사망사고 지점 및 유흥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단속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 단속을 진행한다.
제주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응을 지속하고 있으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단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