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
입력: 2023.11.30 12:25 / 수정: 2023.11.30 12:25

하천별 여건에 맞게 추진…오는 2027년까지 조성 완료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될 인천의 대표 5대 하천 미래상./인천시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될 인천의 대표 5대 하천 미래상./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의 5대 하천인 굴포천·승기천·장수천·공촌천·나진포천이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된다.

인천시는 30일 인천 5대 하천을 자연생태 중심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고 하천에 편의 공간과 수변환경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300만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5대 하천은 재해예방과 생태하천 복원을 기본으로 치수·이수·생태·친수 기능이 조화로운 사업으로 계획 중에 있으며, 관련 재원은 시비를 투입하고 환경부 공모 선정된 승기천에 대해서는 국비가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하천법 개정 등을 건의 요청할 계획이다.

하천별 추진사항으로 '승기천'은 올해 12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5년 공사 착공 후 2026년 준공할 예정이며, '굴포천'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물놀이 가능 친수공간 확대 및 수질 개선을 반영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장수천'은 지난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2024년 9월 공사를 착공해 2026년 공사 준공 예정이며, '공촌천'의 서구청 구간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친수공간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고, 경제자유구역 구간은 올해 2월부터 수변데크 조성 등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진포천'의 검단신도시 구간(1.93㎞)은 인천도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민선8기 공약사항을 반영, 편의 공간과 수변환경을 조성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관계기관 및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등 민관이 소통·협력해 하천정책 추진 사항과 현안 사항을 논의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자 하천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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