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위원회, '제1차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 검토
광주 자치구 첫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공포
광주 동구가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27일 열린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모습. / 광주 동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구는 '다름이 아닌 공감으로,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7일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구는 18개 유관 부서 22명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장애인친화도시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정하는 등 기초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광주 5개 자치구 최초로 '광주광역시 동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에서는 그동안 TF팀 운영을 통해 수립된 '제1차 동구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을 심의⋅보완하고 신규 시책 개발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했다.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에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장애인 소득 보장제도 강화 및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여가생활 활성화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권리 보장 강화 등 4대 전략, 56개의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사회가 결국 모든 구성원을 위한 사회가 될 것이다"며 "장애인의 이동·학습·문화 향유·노동권 등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고 장애와 무관하게 누구나 공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더욱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