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김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EX)를 방문해 오산TG 방면 극심한 정체 현상 개선을 위한 교통 현안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주무부서 관계자들은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 등은 오산지역은 세교2지구 및 아파트 본격 입주와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에 따른 인구 급증 현상을 설명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함진규 사장에게 "현재 오산의 가장 큰 목표는 인구 급증 이전에 선제적으로 도로교통 흐름을 개선 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라며 "조속히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위주로 챙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과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들은 오산IC 출구 전용 IC 추가개설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수원 신갈IC, 기흥 IC가 루프형으로 선형으로 개선해 교통흐름이 좋아졌지 않느냐"며 "오산IC 역시 하루라도 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TG에서 첫 교차로까지 400m가 채 안되는데 정체가 심하다"며 "오산IC 이외의 출구 전용 IC가 생긴다면 분명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함 사장은 "주변 개발현황, 도로·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대안을 찾는데 함께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오산시는 공약사업이기도 한 경부고속도로 오산구간 하늘휴게소 개설과 관련해선 시흥 하늘휴게소에 준하는 랜드마크형 휴게소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일본 국외공무 출장 중 도쿄만 해저터널 아쿠아라인 진출입로에 설치된 하늘휴게소의 쇼핑몰, 카페테리 설치 사례를 언급하기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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