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 구간 환상적인 야경 펼쳐져
지난해 열린 '복정 어울림 빛축제' 현장./성남시 |
[더팩트ㅣ성남=김태호 기자] 경기 성남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 구간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제9회 복정 어울림 빛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는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빛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을 주제로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44일간 축제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의 점등식은 행사 첫날인 12월 3일 오후 5시 30분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다.
분수광장에 설치한 대형 트리(높이 8m·폭 6m)를 비롯해 거리 곳곳에서는 100만 개의 전구로 꾸민 30개의 조형 장식물이 일제히 점등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화려한 조명 속 복정동 주민합창단 '수정엘콰이어', 선한목자교회에서 활동 중인 '국악 앙상블'과 '금관 앙상블' 공연, 성남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복정동 일대 12개 구간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빛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거리 곳곳을 빛으로 물들인다.
또한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천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빛의 분수 조형물과 별을 형상화한 흩뿌린 조명, 사랑의 하트 조형물을 볼 수 있다.
특히 △불꽃 전구와 어우러진 감성달 의자 △수목 조명과 쉼터 벽 조명 △눈사람 조형물 △2024년을 형상화한 조형물 △달빛 별빛 조명 등 보석처럼 빛나는 조형 장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빛축제는 성남시가 지원하는 5500만 원의 축제 보조금과 복정동 소재 선한목자교회가 후원하는 5500만 원 등 모두 1억 1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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