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예방 QR코드 스티커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배포
계약 전후 단계별 확인 사항 담아 시민 재산권 보호
출입문과 책상에 부착한 전세사기 예방 QR코드 스티커./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부천시는 전세 계약 시 핵심 체크 사항을 담은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세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QR코드로 접속하면 전세 계약 시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이 담겨 있다.
시 홈페이지와 연동돼 △(계약 전) 주택 상태, 적정 전세가격, 선순위 권리관계, 임대인 세금 체납 여부 △(계약 시) 임대인 신분, 공인중개사 정상영업 여부,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사용, 권리관계 △(계약 후) 임대차 계약 신고 및 전입 신고, 권리관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련 사이트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전세 계약 시 핵심 확인 사항을 담은 전세사기 예방 QR코드 스티커./부천시 |
시는 전세 계약 전후 단계별 핵심 체크 사항을 중개 의뢰인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확인할 수 있도록 부동산중개사무소 출입구에 큐알코드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중개사무소 내 계약 상담 탁자에도 큐알코드 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해 계약 당사자가 한 번 더 관련 내용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 QR코드 스티커를 활용해 임차인 등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