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동·서구청 협력 확대 방침...'온마을 이음학교' 등도 추진
광주시교육청은 내년 '타랑께 마을버스'와 '온마을 이음학교' 등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확대·운영한다,/광주시교육청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광주 어린이·청소년 친화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추진위원' 회의를 연 뒤 내년도 '타랑께 마을버스'와 '온마을 이음학교' 등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3개 분야 △마을교육공동체거버넌스 구축 △온마을이음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서 '타랑께 마을버스'를 비롯한 15개 사업의 추진 내용과 예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약 60개소 지원, 타랑께 마을버스 올해 대비 30% 확대 방침을 정했다. 학생들의 마을교육 체험학습을 위한 교통지원 사업인 '타랑께 마을버스'는 올해 총 391대가 운영됐다.
또 광산구와 공동 추진중인 '온마을 이음학교'는 내년부터 동구와 서구와도 협력 체계를 꾸린 뒤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온마을 이음학교'는 지자체·민·관·학이 마을교육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지역인재가 다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마을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마을공동체 대표들과 마을교육 협력 학교 담당 교원들의 열정이 온전히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은 내달 5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성과 보고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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