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가
입력: 2023.11.29 10:37 / 수정: 2023.11.29 10:37

30일부터 두바이 방문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30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총회에는 세계 200여 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민간기관 관계자 등 4만 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정상회담과 의제별 협상, 참가국별 회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시장은 30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도시세션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파빌리온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정책 및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협력사업 추진결과를 발표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온실가스 계정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해 일산서구청 온실가스배출량을 분석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계정시스템 대상을 확대,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와 시범사업을 했다.

이 시장은 또 다음달 1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지역기후행동 정상회의(Local Climate Action Summit)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시정상회의다. 이 시장은 이클레이(ICLEI) 한국집행위원이다.

이 시장은 같은 날 한국홍보관에서 고양시 주관으로 국제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지역기후 행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 방안’을 주제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이클레이 세계본부 관계자 등과 토론한다.

고양시는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이 환경정책 및 재생에너지, 자연기반해법, 자원순환,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후해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이 135년 기후관측 사상 ‘가장 더운 10월’로 기록될 정도로 기후위기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고양시 탄소중립정책을 해외에 알려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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