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603개 기업 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28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는데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광주경총 |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지역 603개 기업 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28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는데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016년 8월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적정 통보를 받고도 7년 2개월 동안 공항이전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광주공항 인근은 인구 70만의 거대 도시로 급격히 팽창되면서 다양한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발생되고 있고, 무안국제공항도 이용객 감소, 공항 확대, 타 지역 국제공항 간 경쟁 등의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정부와 지자체, 무안군이 참여하는 공항통합이전협의체(가칭)를 구성하고, 무안군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라"며 "광주·전남 상생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그리고 서남권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지역 사회단체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그러면서 "광주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이전에 따른 항공정비 산업 유치, 컨벤션 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발전의 청사진 제시를 촉구한다"며 "광주·전남은 나주 공동혁신도시 유치, 빛그린산단 조성을 통한 상생을 보인 것처럼 광주 군·민간공항도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이라는 제2의 상생 발전의 결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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