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교직원 보호 민원상담실' 구축 학교 점검
입력: 2023.11.28 18:09 / 수정: 2023.11.28 18:09

교육활동 보호대책 현장 체감도 살펴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28일 전주 서곡중학교를 찾아 교권 회복 현장인 민원상담실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28일 전주 서곡중학교를 찾아 교권 회복 현장인 민원상담실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예방 대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

전북교육인권센터는 28일 민원상담실이 구축된 전주서곡중학교와 전주은화학교를 방문해 운영사항 점검 및 민원 응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함께했다. 교권 회복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서 교육감은 전주서곡중과 전주은화학교 민원상담실 구축 현장을 방문해 상담실 운영 방법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직원 의견을 청취했다.

두 학교 교원들은 민원상담실 구축으로 교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민원에 대응할 수 있게 됐고,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 시행으로 학생지도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교원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 교육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민원상담실 구축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중 하나로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민원상담실에는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 대비한 녹화·녹음 장비, 책상, 의자, 비상벨 등을 구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교권 침해 다수 발생 학교 및 학급수·학생수가 많은 학교를 우선 선정해 긴급예비비를 편성, 초등 9개교·중등 4개교·고등 3개교, 특수 1개교에 민원상담실이 구축됐다. 교육부 특교금으로 초등 4개교, 중등 13개교, 고등 3개교를 추가로 지원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내년에는 기존의 민원상담실을 교육상담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생·학부모 상담 및 학생 분리 지도장소 등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아늑하고 따뜻한 상담 공간으로 조성해 공감과 치유적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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