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중동 방문에 앞서 도청 기자실에서 전남도의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 입장을 밝히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6박 7일 일정으로 아랍 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참관, 스마트팜 기술·인력 교류, 중동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기업 진출을 위해 관련국 방문에 나선다.

김 지사는 두바이에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식을 참관하고 33차 총회 유치 및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 최적지로 전남의 탄소중립 잠재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프랭크 코우니(Frank Cownie)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만나 전남도의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 당위성을 설명한다.

내달 1일에는 ‘연안지역 탄소중립 전략’을 주제로 전남도 주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아랍 에미리트 스마트팜 관련 기관과 스마트팜 기술·인력교류 확대를 위해 전남도-목포대-스마트팜 기관 협약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23 KOR-KSA 에너지위크를 개최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전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스마트 팜 기업의 기술을 선보이며 도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부 대표단과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 회장 면담을 통해 남해안 남중권으로의 33차 총회 유치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2023 KOR-KSA에너지위크행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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