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을 배경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김치, Kimchi' 특별시사회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롯데시네마 거창에서 거창군을 배경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김치, Kimchi' 특별시사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뮤지컬컴퍼니에이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김치, Kimchi'는 총 8부작으로 거창군이 제작 지원을 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3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드라마는 거창군을 배경으로 김치를 세계적인 음식으로 성장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청춘남녀들의 사랑과 도전을 다뤘다.

5인조 다국적 인기 걸그룹 블랙스완과 KBS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한 인기배우 서도진이 주연을, 가조면과 가북면의 주민들, 거창연극고등학교 재학생, 최민식 한국연극협회 거창지부 지부장 등 군민이 함께 출연해 드라마의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김치, Kimchi'는 하늘 아래 첫 이슬 배추로 담은 거창 김치가 해외로 뻗어나가는 이야기로 서울대 출신의 남자주인공 '호태'가 서울의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인 거창의 가북면으로 귀향하면서 시작된다.

고향에서 김치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또래의 여자 선후배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K-푸드의 원조인 김치 수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지난 9월 13일부터 10여 일간 제작진과 배우 80여 명이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대성연수원을 주무대로 거창창포원, 수승대, Y자형 출렁다리, 가조양조장, 가조초등학교, 가북면사무소, 경남도민의집 등에서 촬영했다.

'김치, Kimchi'는 유튜브, 네이버TV, 애플TV 등과 인도, 일본, 베트남TV 등 해외 지상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김태호 국회의원,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제작사 관계자, 출연배우와 군민 출연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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