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론조사꽃’ 22~23일 조사, 송갑석(20.1), 박혜자(10.6), 강위원(10.4),김명진(7.9), 조인철(6.5)
(주)여론조사 꽃의 22일~23일 광주 서구갑 출마예정자 여론조사 결과./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비명계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 선거구 출마예정자 지지율에서 미세하지만 유의미한 변화의 조짐이 드러났다.
(주)여론조사 꽃이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조사 결과(무선전화면접 100%, 광주 서구갑 선거구 18세 이상 남녀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설문에 대한 답변에서 송갑석(20.1%), 박혜자(10.6%), 강위원(10.4%), 김명진(7.9%), 조인철(6.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정된 이들 후보들의 이번 결과는 KBC 광주방송이 추석 전인 지난 9월 21일~22일 실시한 결과( 지역구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 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치와 비교했을 때 후보 별 순위에 변화가 나타났다.
선두에 나섰던 송 의원은 3% 포인트가 빠졌으며, 2위였던 강 위원 민주당 당 대표특보는 2.5%가 하락해 3위로 밀려났으며, 4%가 오른 박혜자 전 의원이 2위로 올라섰다. 김명진(7.9%), 조인철 출마 예정자(6.5%)가 2‧3위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며 그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3위~5위 후보들과 오차범위 내 미세한 격차이긴 하지만 박혜자 전 의원이 4% 포인트 상승하며 2위를 기록한 점이다. 경쟁 후보 간 수치 변화를 단순 비교해본다면 송 의원과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잃은 지지율을 박 전 의원이 흡수한 것으로 분석도 가능하나 표본오차의 폭이 ±4.3%포인트로 2위~4위 사이의 순위 의미가 없다고 해도 무리가 없어보인다.
이재명 대표 단식정국에 송 의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친명 강위원 후보의 지지율 정체현상과 박 전의원의 선전, 그리고 그 뒤를 이은 후보들과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두고 볼 때 민주당 경선 직전까지 각 후보 간 예측불허의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은 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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