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친화도시' 계양구·서구 신규 지정…8개 구로 늘어
입력: 2023.11.28 10:21 / 수정: 2023.11.28 10:21

"사회적 약자 위한 환경 조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어"

인천시청 전경./더팩트DB
인천시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계양구와 서구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인천시는 2개 구가 올해 신규로 지정돼 관내 '여성친화도시'는 8개 구로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지정된 부평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부평구에 이어 올해 계양구, 서구까지 10개 군·구 중 8개 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통칭한다.

여성친화도시의 신규 지정 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으로 조성 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지속 발전을 유도하고, 군·구 특화사업, 컨설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모든 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환경 조성을 통해 누구나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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