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최근 5년 공공예금 이자수익 145억원… 최고치
입력: 2023.11.28 10:04 / 수정: 2023.11.28 10:04

올해 공공예금 이자수입 '지난해 대비 이자수입 68억원' 대비 '112% 증가'

용인시 지난 5년 이자수익 그래프/용인
용인시 지난 5년 이자수익 그래프/용인

[더팩트ㅣ용인=김태호 기자] 경기 용인시가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자금 운용에 있어 정기예금을 집계한 결과 도네에서 가장 많은 이자 수입을 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용인시는 2023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지난해 연간 이자수입인 68억원 대비 112% 증가한 145억원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하고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용인시가 많은 이자 수입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월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월별 자금 수요와 예금 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분석한 결과다. 이를 통해 고액 지출이 필요할 경우 담당 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면서 대기 자금을 줄이도록 했다.

특히 예금 이자율이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에 최대한 자금을 예치했다. 단기 지출에 필요한 자금은 이자율은 다소 낮지만 입출금이 자유로운 MMDA(수시입출식 예금)을 활용했다.

지출 전 필요한 액수만큼 MMDA를 해지해 사용하고 지출 후 잔액을 다시 최대한 예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 한 것도 이자 수입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용인시는 내년에도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별도 수립해 일일 예금 운용 현황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자금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직원들이 시민들의 공공예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 시민의 세금으로 많은 이자 수입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세출예산을 안정적으로 집행하고 낭비 요소를 없애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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