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생태환경보전 포럼' 개최…"송도를 글로벌 생태도시로"
입력: 2023.11.28 10:07 / 수정: 2023.11.28 10:07

30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 국내외 전문가 모여
'인간·자연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주제로 


2030 생태환경보전 포럼 포스터./인천경제청
'2030 생태환경보전 포럼' 포스터./인천경제청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0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아리랑홀에서 '2023 생태환경보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송도 조류 대체 서식지 조성 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송도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포럼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의 개회사, 제니퍼 조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대표·박호군 인천연구원장·김이형 한국습지학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기조강연, 2개 세션, 세션별 3개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있다.

기조강연은 오충현 한국환경생태학회장이 '생태도시 송도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은 '생태 보전과 도시 개발의 갈등을 극복하는 공존 방안'을 주제로 △김형수 인하대 교수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송도국제도시 조성' △홍콩 WWF(세계자연기금) 카먼 오르 박사가 '홍콩 마이포 습지 사례와 경험 공유' △영국 WWT(야생 조류·습지 신탁) 베나 스미스 수석 연구원이 '영국 도시 습지 관리 및 주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송도 조류대체 서식지의 비전'을 주제로 조류 대체 서식지 조성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본계획 등을 알아보고, 마지막 종합토론에선 '송도국제도시 조류 대체 서식지 성공 방안' 주제로 오충현 동국대 교수, 장동우 인천대 교수, 홍콩 WWF 카먼 오르 박사, 영국 WWT 베나 스미스 수석 연구원, 황보연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장, 김이형 공주대 교수가 토론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세계는 지금 사람과 자연, 환경이 조화돼 공생할 수 있는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송도국제도시 조류 대체 서식지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IFEZ를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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