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 럼피스킨병 이동제한 순차적으로 해제
입력: 2023.11.28 09:58 / 수정: 2023.11.28 10:12

낮은 기온·흡혈 곤충 활동성 저하 등 발생 위험 낮아

소 럼피스킨병 임상검사./경기도
소 럼피스킨병 임상검사./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최근 4주 동안 소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하지 않은 수원시부터 시·군 방역대 해제검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4개 시·군 3391호 방역대 가운데 백신 접종 1개월이 지나고, 최근 4주 동안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은 수원시부터 예찰지역(3~10km), 보호지역(500m~3km), 관리지역(500m 내) 순으로 임상검사와 항원 검사를 한다.

이 결과 이상이 없으면 이동 제한을 해제한다.

앞서 10월19일 충남 서산시 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국내 최초로 발생한 뒤 도내에는 10월20일 평택시를 시작으로 포천시, 김포시, 화성시 등 9개 시·군에서 26건이 발생했다.

도는 10월21일부터 11월5일까지 7616개 농가의 소 47만 4426두에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했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럼피스킨병 발생 건수가 줄고, 기온이 떨어져 흡혈 곤충의 활동성과 밀도가 낮아지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동 제한을 해제해도 전파 위험도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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