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 위해 삼성 기술을 중소기업에 맞춤형으로 전수
진안 제2농공단지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 | 진안=이경민 기자] 전북 진안군이 관내 중소기업인 더젓갈과 농업회사법인 늘푸른, 버섯마루 등이 올해 제1차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간에 삼성전자 전문가들의 혁신역량을 전수하며, 구축 이후에도 마케팅지원, 인력양성, 판로개척 등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진안군 관내 3개 기업 중 ㈜더젓갈은 3대에 걸쳐 젓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초부터 제조 혁신 프로젝트에 선두로 참가했다.
삼성전자 제조혁신 전문가와 생산성 증대작업에 돌입해 품질이 균일한 젓갈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정 과정을 재수정해 작업시간 단축 등을 추진한 결과 사업 추진 전과 비교해 매출이 60% 향상했으며 해외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늘푸른과 버섯마루(부귀지점)도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협약체결을 마쳤다. 농업회사법인 ㈜늘푸른은 달걀과 메추리알 등 각종 알을 가공하는 전문식품업체로 연매출 100억 원을 웃돌며 최근 제2공장을 준공했다.
또 농업회사법인 버섯마루 유한회사는 버섯배지 제조 기업으로 2013년부터 진안군에서 100% 국산 버섯배지를 직접 제조해 전국 버섯 농가에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 관내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기대되다"며 "관내 일자리 창출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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