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스페인 카탈루냐주 교류 확대
입력: 2023.11.27 15:44 / 수정: 2023.11.27 15:44

김동연 "반도체 등 협력 기대"

김동연(앞줄 왼쪽 두 번째) 경기도지사가 27일 수원 도담소에서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면담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김동연(앞줄 왼쪽 두 번째) 경기도지사가 27일 수원 도담소에서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면담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가 경제·문화·예술·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

김 지사는 26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면담은 카탈루냐 대표단이 경기도 방문과 김 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도는 발달장애인 공연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클라리넷 협주곡 공연 등을 준비해 카탈루냐 대표단을 맞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관광, 청년교류, 스타트업, 반도체산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많은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한다면 양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비디오게임 등 문화, 전기차와 같은 환경 분야 그리고 각종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싶다"고 화답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카탈루냐 주의회 의원, 카탈루냐 주정부 경제차관, 부지사 겸 재무장관을 지내고 2021년 5월 주지사에 취임했다.

김 지사와 면담을 마친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도박물관에서 '카탈루냐 여성 그래피티 어번아트 Catalonia Women Graffiti Writers' 전시회를 둘러봤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카탈루냐 출신 여성 작가 5명이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도와 카탈루냐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2021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 교류협력증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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