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축구교실 축구대회이자 축제…경쟁과 화합 동시에
고흥군은 26일 팔영체육관에서 '제1회 차범근 축구교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고흥군 |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26일 팔영체육관에서 '제1회 차범근 축구교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차범근 축구교실에 참여한 고흥군 학생 80여 명과 서울팀 학생 20명 등이 참가해 팀별 축구경기를 진행해 추운 날씨에도 체육관의 열기는 뜨거웠다. 또한 푸드트럭과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페스티벌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김은수 고흥군 체육회장, 고흥군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으며, 팀 차붐 측에서는 차범근 이사장과 차두리 국가대표 코치, 조원희 대표가 참석해 축제에 힘을 실어줬다.
차범근 이사장은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흥군과 차범근 축구교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아이들이 웃으며 뛰어놀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고, 경쟁도 좋지만 다치지 않게 서로 협력하는 방법도 배우며 즐기면서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유소년 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 5월 개강해 이번 페스티벌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고 내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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