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정소식지·유튜브 자치단체 부문 수상 '겹경사'
입력: 2023.11.27 14:41 / 수정: 2023.11.27 14:41

'내맘愛 우리안양' 2년 연속·유튜브 활용 3년 연속 영예 

안양시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의 인쇄사보 부문을 수상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의 인쇄사보 부문을 수상했다. /안양시 제공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의 시정소식지 '내맘愛(애) 우리안양'이 제33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의 인쇄사보 부문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사보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업·협회·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작하는 인쇄사보·전자사보·방송 등 25개 부문을 120명의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시상한다.

'내맘愛 우리안양'은 원도심 만안구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노포(老鋪)를 소개하는 '만년가게' 코너를 신설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시니어의 활동을 소개하는 '은빛배움터',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유하는 '시민공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음성변환용 프로그램인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해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도 음성으로 시정소식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안양시는 제9회 '올해의 SNS' 유튜브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양시 제9회 올해의 SNS 유튜브 기초지자체 부문 수상. /안양시 제공
안양시 제9회 '올해의 SNS' 유튜브 기초지자체 부문 수상. /안양시 제공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시민이나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유튜버 운영, 시민참여 시정홍보 영상, 전 국민 대상 유튜브 숏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과 소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각종 정책이나 정보를 인플루언서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안양하세요'와 핵심 정보를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일타강사 안쌤', '안양 숏타임' 등도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벚꽃 명소 버스킹(거리공연), 안양춤축제 현장 생중계를 통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으로 공감을 이끌어내 시민 소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이 안양시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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