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아기 건강 상태·발달 상담·양육 교육
사진은 강진군청사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은 이달 초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 대상 '생애 초기 건강관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 상태 확인 및 아기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문 서비스는 산전‧산후로 진행되며 건강 및 사회심리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군과 지속방문군으로 나눠 운영한다.
기본방문은 출산 후 8주 이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달래기, 재우기 등 총 4회에 걸쳐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지속방문은 기본방문에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25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진군에 주소를 둔 임부의 경우 보건소에 임부 등록 시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를 받고 싶으나 누락될 경우 1층 모자건강상담실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가정 방문을 통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 사업이 미래 세대 건강 향상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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